2016년 1월 31일 일요일

강병국 목사 sostv 이단인가? (원죄설 부정이 이단?)

강병국 목사(sostv)를 이단으로 지목한 기독교 이단 상담소.
그 이유가 강병국 목사가 "원죄론"과 "예정론"을 부인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기사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예장 고신측(총회장 윤희구 목사)이 2009년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최한 제59회 총회에서 <살아남는 이들>을 발행하는 강병국 목사(sostv)에 대해 “극히 위험한 주장들을 하고 있다”며 ‘이단성’으로 규정했다.

고신측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위원장 조영호 목사)는 보고서에서 강병국 목사(sostv)에 대해 “강병국은 미국에 본부를 두고 한국에 지부를 둔 ‘sostv’에서 발행하는 <살아남는 이들>을 통하여 그동안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접근하여 그릇된 사상을 전파하는 자이다”라고 밝혔다.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는 “강병국 씨는 본 교단의 신학적 입장인 예정론과 구원론에 위배되는 사상을 전할 뿐만 아니라, 역사적 정통 교회가 교파를 초월하여 받아들여 온 ‘원죄’교리까지도 부인하는 등 교회가 받아들일 수 없는 극히 위험한 주장들을 하고 있다”며 “총회는 그의 사상을 ‘이단성 있음’으로 규정하여 본 교단 산하 성도들이 미혹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가한 줄 안다”고 보고했다.

​먼저 글을 쓰기에 앞서
필자 본인이 장로교 고신에서 나고 자란
거의 모태신앙과 다름없는 장로교인이었음을 밝혀둔다.

고신에서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의 구호를 외치며 자랐고
장로교 외에는 거의 모든 교파를 이단시 했던 과거 "이단 척결 사상"에 심취해 있었던
사람이었음을 또한 아울러 밝혀두는 바이다.​

​위 고신측 이단 상담 연구소에서 강병국 목사(sostv)가 원죄론과 예정론을 부인하기에
이단이라고 규정했는데​ 필자는 반문하고 싶다.

그렇다면 정말 원죄론과 예정론은 성경에 근거한 것인가?
이 질문에 그들이 내놓을 수 있는 정직한 답변은
"단지 원죄론과 예정론은 어거스틴이나 칼빈 등 신학자들의 논리에서 나온 신학적 결과물일 뿐입니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들이 본문에서 밝힌 바 "본 교단의 신학적 입장...에 위배되는..."이라는 표현을 보아서도
명백하게 그렇게 밖에 도출될 수 없는 답변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거스틴이나 칼빈이 정확무오한 한치의 틀림도 없는 인간이라는 전제하에서만
강병국 목사는 이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어거스틴"이나 "칼빈"이 정말 정확무오한 일점의 틀림도 없는 완벽한 신학자란 말인가?​

정말 어거스틴이나 칼빈은 성령의 감화감동으로
성경에 근거한 교리로써 "원죄론"과 "예정론"을 탄생시킨 것인가?

태어날 때부터 장로교인인 사람은 "아마 그렇지 않겠는가?" 라고 답변할 것이고
좀더 조직과 교회에 충성인 사람들은 "그것은 성경에 근거한 완전한 진리다"라고 말할 지도 모르겠다.

본인 역시 장로교에서 나고 자라고 생활할 땐 그것이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는
"성경적 진리"라고 확신하곤 했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내 스스로가 성경을 확인하고 검토해서 내린 결론이 아니라
우리 교단이 우리 목사님이 우리 교회 교인들이 그렇게 믿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성경적 진리라고 믿고 있었던 것 뿐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교리들을 성경적 진리라 믿고 살아온 결과는 어땠을까?
그것은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셩경이 요구대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되던가?
주님의 요구대로 말씀대로 사는 삶을 살게 되던가?
바울의 신앙고백처럼 죄와 싸우는 인내와 절제의 삶을 살게 되던가?
아마 이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나역시 이러한 교리들의 결과로써 "세상과 동일한 이름뿐인 그리스도인인 나"를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나의 죗된 삶의 결과들이 비로소 나에게 영적 고통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을 때
나는 자아가 십자가 앞에서 산산히 부서지는 경험과 함께 참된 회심과 거듭남을 경험하고
비로소 내가 예수를 믿으면서도 변화되지 못한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 "원죄론"과 "예정론"때문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아 오히려 성경과는 정반대되는 이교의 교리들이
어떻게 정통교회라 자처하는 교단들에서 정통교리로 인정받고 전해지고 있을까?
나는 너무나도 왜곡되고 거꾸로 되어버린 기독교회 자체를 바라보면서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야말로 구약 시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바라보며 탄식했던 호소가 아니었던가?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려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그들은 화있을진저..." 이사야5:20

그런 의문과 당황 속에서 성경을 편견 없이 다시보기 시작했을 때
나는 오히려 성경을 성경대로 믿고 전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볼 수가 있었다.
그 중의 한분이 바로 sostv 강병국 목사였다.
성경을 근거로만 해서 왜 "원죄론"과 "에정론"이 잘못된 사상인지 풀어놓은
그분의 설교와 책들에서 나는 많은 부분 성경적 진실을 이해하고 거꾸로 된 기독교회의 형편을 볼 수가 있었다.

정말 다수가 깡패라고
다수면 정통이고 힘없는 소수이면 이단이 되는 기독교계의 병폐가 신물이 날 정도였다.
역사 속에서 교회 마저 거꾸로 가고 있었다니...

장로교회를 30년 이상 다닌 나에게는 충격이 아닐 수가 없었다.
나는 지금 거대 사이비 집단 "신#지"나 "통#교"등 을 두둔하려고 이러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대게 많은 경우 사이비나 이단을 바로 집어내는 경우도 있지만
단지 자신들과의 교리가 다르다고 해서 소수의 진실한 사람들 역시
이단 상담소의 이단 사냥꾼들에 의해서 무고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장로교 고신 출신인 필자가
그 장로교 고신에서 이단으로 지목한 강병국 목사를 옹호하고 있는 이러한 현상을 보고서라도
나의 이러한 답답함과 진실한 호소를 독자들이 이해해 주길 바라는 바이다.



어거스틴의 예정론과 원죄론 (원죄론이 기독교의 중심교리로 둔갑하게 된 배경)
http://blog.naver.com/svid/20117589526

이단감별사들의 이단판별 기준은 합당한가?

기독교 이단 상담소의 이단 조작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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